그리스 산불: 에비아 섬에서 또 다른 불길이 터지다

그리스 소방당국은 24일(현지시간) 자국 제2의 에비아 섬에 헬기와 소방대원을 파견했으며 해경은 강풍으로 번진 산불이 또 발생함에 따라 해난이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 배를 출동시켰다. 약 30년 만에 그리스에서 가장 극심한 폭염으로 시작된 이달은 전국적으로 매일 수십 건의 산불이 발생하는 등 빠르게 그리스에서 가장 파괴적인 화재 시즌 중 하나로 변하고 있다. 수천명의 이재민이 불길에서 대피했다. 불길은 산림, 농경지, 주택, 기업을 집어삼켰다. 에비아는 특히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섬 북쪽에서 열흘 이상 큰 화재가 발생해 해안에서 해안까지 수만 헥타르가 파괴됐다. 자원봉사자 소방관 1명이 숨지고 최소 4명이 화상으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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