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미 부품 ITAR 통제받아 미국 허가 제재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미 부품 ITAR 통제받아 미국 허가 제재

다음 달 3일 발사 예정인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위성엔 자세를 제어하는 자이로스코프라는 부품이 장착되는데, 다누리엔 미국산이 쓰였습니다. 미국 부품을 장착한 다누리는 미국 발사체인 스페이스X 로켓으로 발사하면 아무런 제재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 발사체를 이용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우리 발사체로 쏠려면 미국의 허가를 받아야 됩니다. 만약 미국의 허가를 받지 못하면 못 쏩니다. 그 부품을 쓰면 안됩니다. 미 국무부가 ITAR 라는 규정을 만들어 놓고 거기에 적시된 과학기술이나 부품을 외국이 쓸 때는 미국의 허가 없이는 못 쓰게 했습니다. 미국산 부품을 사용한 위성이 해외 발사체로 발사될 경우 미국의 적성국가로 기술이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며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겁니다. 미국의 우주 기술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합니다. 정찰 위성이나 지구 관측 등 정밀관측용 위성에 쓰이는 부품 등이 이 규제 대상에 적용됩니다. 하지만 지난 1987년 미사일기술통제체제에 가입한 선...


#ITAR #다누리 #달궤도선

원문링크 : 최초의 달 궤도선 다누리 미 부품 ITAR 통제받아 미국 허가 제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