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하구로 얼굴을 하얗고 치아는 검은 전통 화장법


일본 오하구로 얼굴을 하얗고 치아는 검은 전통 화장법

시대와 지역에 따라 감각과 형태로 아름다움이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는데 일본에는 특이한 전통 화장법이 있습니다. 일본의 특이한 화장법은 얼굴은 하얗고 입술은 붉게 칠한 후 마지막 하이라이트가 남았습니다. 바로 검은 염료와 붓으로 이를 꼼꼼히 검게 칠해나가는 것입니다. 이를 검게 잘하는 화장법은 '오하구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오하구로는 치아를 검게 물들이는 과거 일본의 화장법입니다. 과거 일본에서는 귀족 출신 여성들이 이 화장법을 했고, 중세부터 메이지 유신 전후까지 유행했던 일본 여성들의 풍습으로 원래는 헤이안 시대의 공주가 결혼식을 올릴 때의 화장법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중세 이후 신분이 높은 화촉이나 그에 버금가는 귀족 계급을 가진 여성들이 많이 하던 풍습이었습니다. 이런 화장을 하는 이유가 당시 미적 감각으로 새까맣게 물들인 치아가 아름다움의 사징이었다고 합니다. 일본 여성들은 얼굴에 새하얗게 분칠을 하고, 검고 두껍게 그런 가짜 눈썹과 붉은 입술로 포인트를 주는 방식이었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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