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진, 추운 날씨에 구조작업 방해로 사망자 131명으로 늘어

중국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131명으로 늘었고, 구조대원들이 영하의 날씨 속에서 잔해를 파헤치는 과정에서 부상자가 거의 1,000명에 달합니다. 관영 매체에 따르면, 월요일 자정 직전, 간쑤성과 칭하이성의 국경 근처에 있는 지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하여, 15만 채 이상의 가옥이 파괴되거나 파손되었다고 합니다. 몇 차례의 강한 여진이 뒤따랐던 이번 지진은 진흙과 산사태를 일으켰고, 송전선과 다른 지역 기반 시설들을 "다양한 정도로" 손상시켰습니다. 수요일 아침 당국은 공식 사망자 수가 간쑤성에서 131명으로 늘어났으며 부상자는 782명, 사망자는 18명, 부상자는 198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대부분 지역에 연일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북서부의 고위도 지역은 영하 16도까지 떨어진 기온을 기록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소방대원 1,500명, 경찰 1,500명, PLA 군인 1,000명, 의료진 400여명 등 대응요원들은 잔해 속에서 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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