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일기] 혼자 있는 시간을견디는 방법|병원 5주차


[우울일기] 혼자 있는 시간을견디는 방법|병원 5주차

2022년 8월 31일 오늘 병원에 다녀왔다. 어릴 때 부터 혼자 있는 것에 두려움이 많던 나는 이번 주말에는 정말 오로지 나 혼자 있어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벅차고 무섭다. 남자친구가 거의 내 옆에 있어주는 편이지만 이번 주말에 친구들이랑 낚시를 간다. 가지말라고 말하기엔 너무 이기적이니까 어떨 때는 그냥 알아서 안간다고 했음 좋겠지만? 그것도 이기적인걸 알기 때문에 그냥 있는다. 남자친구는 이런 나 위해서 매번 약속들을 잡기전에 물어보고 잡고 하지만 가고 싶어하는 게 눈에 너무 보이는데 말릴 수는 없다. 그래서 내 의견을 계속 묻는데 그런 게 간혹 불편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매번 불안하고 혼자 있는 시간 속에서 특히 밤이 되면 너무 불안해서 숨이 턱턱 막히고 그렇다고 말씀드렸더니 너무 불안해서 숨이 막힐 때 밤에 따로 먹을 약을 주셨다. 약으로 다 되는 걸까요 선생님? 특히, 밤에 밖에서 조금만 소리가 들려도 불안하다고, 그리고 숨이 막 막히고 심장이 터질 것 처럼 뛰고,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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