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2일 수요일

EDM의 가슴 울렁대는 베이스 음을 들으며 오늘 입금된 성과급은 조금 늦은 감이 많지만 자기 계발에 일부를 쓴 것을 스스로 괜찮은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돈은 살아있는 생물이라고 했는데, 쓸 곳에 쓰지 않고 모아두기만 한다면 돈은 그 자리를 떠나 자신이 필요한 곳으로 이동한다고 했다. 그러므로 가진 돈은 자기 계발비로 쓰면서 사회에 환원하는 게 돈을 가장 잘 쓰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마음이 약해져서 구매 취소했던 중고 노트북을 다시 재결제 하며 그 노트북은 블로그 만들기와 공부할 때 잘 쓸 거라고 다짐했다. 지금 어느 물류 허브에 들러서 이리저리 구르고 있을 내 대학교 교재의 박스는 내일쯤 도착하겠지. 오늘 도착했으면 내일부터 미리 공부를 좀 할 수 있을 텐데 아쉬움. 아니야... 오늘은 너무나 피곤해서 박스만 열어보고 주문한 책이 맞는지 확인만 하고 그대로 잠들었을 거 같다. 돼지고기와 새우젓은 늘 잘 어울리는데, 저 바다 깊은 곳에서 살았던 작은 새우와 어느 농장에서 살았던 돼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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