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 미


케 미

오늘의 식사는 케미가 아주 잘 맞았다 햄버그스테이크에 샐러드 파스타 그리고 오이피클 입안을 따스히 적셔주는 유부 버섯국 함박이 단백질의 채워준다면 샐러드 파스타는 비타민과 탄수화물을 채워준다 유부 이동국과 피클은 나트륨이 많아서 그냥 거들 뿐. 사람도 케미가 잘 맞는 사람들이 있다 반대로 따로 놓고 보면 멀쩡한 사람들인데 같이 섞어 놓으면 케미가 전혀 안 맞아서 싸움까지 벌이는 사람들도 있다. 무엇이 문제일까? 바로 말이다. 말은 대화이다 대화가 안 통해서다. 말이 안 통해서다. 불통이다 전화가 불통이면 답답해 미치듯이 분명히 사람이 앞에 있는데 말이 안 통하면 답답하다 그럴 땐? 아예 말을 섞지 않고 침묵하는 게 최선의 답이다. 밥을 먹기 싫을 땐? 먹지 않으면 된다 그것과 같다. 말만 안 하면 된다. 인사와 꼭 필요한 말을 제외하고 그리고 물어볼 때 친절한 대답도 필요하다. 대답이 맘에 안 든다고 할 땐? 또 입을 닫으면 된다. 내 입이니까. 입이 화와 복의 첫 관문이다....


#샐러드파스타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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