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대학동 연어초밥가게 스시건에 가 봤습니다

안녕하세요 휴지예요 오늘은 오래간만에 여자 친구가 멀리에서 찾아와서 대접하느라고 외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가 식성이 매우 까다롭고 거의 채식주의자인 관계로 알맞은 식당을 찾기가 너무너무 힘듭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아무거나 잘 먹는 잡식성 여자친구를 골라야 했었는데 낭패입니다 그런데 장점도 있어요 술하고 고기를 전혀 안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돈이 별로 안 들어서 좋아요 나만 은근슬쩍 많이 먹으면 되니까요 ㅎㅎ 간판 상태 까매요 여자 친구가 스파게티를 먹고싶다고 해서 스파게티 가게를 찾아갔는데요 공교롭게도 스파게티 집이 문을 닫는 날이라서 옆집에 있는 스시집을 가게 됐어요 까만색으로 익스테리어를 한 곳인데요 밤에 까만색 간판을 보면 왠지 멋있고 일본적인 느낌이 나네요 메뉴판부터 봅시다 일단 메뉴판부터 살펴봅니다 여자친구는 채식주의자인 관계로 역시 별로 먹을 게 없기 때문에 생선가스를 겨우 먹는다고 정했습니다 원래 우동을 먹으려고 했는데 그건 너무 한 끼 식사로 빈약한 거 같아서 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