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 식구 외벌이 가장의 무게가 요즘들어 너무 크게 느껴진다. 고물가에 버는 돈은 한정적인데 나갈 돈은 천지다... 혹시 내가 회사에 나가지 않게 되면 당장 매월 나가는 관리비며 식비며...작게는 학교 우유값까지..모든게 멈춘다. 뭐 그만두게되면 아파트 팔고 저렴한 곳으로 이사가서 차액도 생길테고..그 돈이랑 퇴직금쓰면서 직장도 또 다시 구해봐도 되고..또 우째 살아는 지겠지. 그러나 우리 꼬마는 평생 이 아파트에서 살고 싶다고 했다. 나름 브랜드 아파트라 깨끗하고 친구들도 있고 좋겠지. 그런데 좀 이라도 더 벌라고 회사에서 몇만원 더 준다는 자격증 준비도 하고 블로그도 끄적여 보고 코인도 해보고 주식도 해보고 있는데...도통 관심없는 가족들을 보면 외롭기도 하고 답답해지기도 한다. 돈도 벌어야 되고 부모로.. 배우자로.. 자식된 도리도...할 게 너무 많다. 거기다..회사 일은 연차가 올라갈수록 부담스러워지니 다시 또 배우고 생각하고 공부해야한다. 아 이래서...어렸을때 어른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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