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가 주는 기쁨


술자리가 주는 기쁨

오랜만에 같은 부서였다가 다른 부서로 흩어져 각자의 부서에서 도생중인 동료들을 만났다. 내 기준 선배 하나, 후배 둘 총 4명이서 회사얘길 하다.. 역시나 공통주제인 당시 부장 얘길 안할 수가 없었다. 그 부장은....생각해보니 부장들은 왜 다 이모양이지...뭔가 남들과 달라야 부장승진이 가능한가 ㅋ 무튼 그 부장은 음담패설은 기본이고 여직원들한테만 밥을 사주고 여직원들한테만 화를 안내고 여직원들한테만 추근덕되던 완전 최악의 부장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퇴직전까지 부장으로서 대우를 다 해드렸다. 퇴직파티도 열어드리고 ㅋㅋ 왜냐면..회사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업무를 너무 잘했으니... 빠른 판단, 빠른 결재, 타부서와 문제시 빠른 중대, 효율적인 업무지시, 부장으로서의 대외적 회의 등에서의 말빨...그래서 여직원에게 추근덕되는거나 남직원들한테만 소리지르거나 욕하거나, 술 자리서 술먹이기..술자리 예의 가르치기, 인격모독 등등 이런 것들이 좀 무마되었었다. 지금이었다면 벌써 블라인드...


#친한회사동료 #회사동료 #회사동료들과의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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