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가 서울대래?


학교가 서울대래?

우리 회사에 결혼 안 하신 50대 중반 정도 되신 부장님이 계신다. 여자분이신데...너무 특이하심. 업무관련 작동해야 할 어려운 기기가 있었다. 타 부서인데 그 기기 담당이 이상하게 부장이었다. 좀 어렵지만 작동해야하니...어쩔수없이 여쭤보았더니 "당연히 가르쳐드릴 수 있죠~제방으로 오세요~" 당장 갔다! 노트랑 펜을 들고~ 잘 모르는 분이셨지만 첨엔 항상 웃고 계셔서 성격이 좋아보이던 분이었다. 그런데 소문이...집에 잘 안가시고 본인 단독 사무실방에서 간이침대펴고 주무시는경우가 많다고 했다. 그땐 아..일을 열심히 하시나보다 생각했었지~그런데 뒤에 들린 소문은 일을 정말 안한단다. 웃으면서 거절하기도하고.. 하도 일을 안해서 부장으로 승진시켰다는 말도 있었다. 자를순없고 차장으로 두기엔 너무 큰 로스라서... 그런데 영어는 또 네이티브라 대외적 해외출장같은건 도맡아서 가셨다. 사실 영어도 안되고 일도 많아서 가기 싫은 사람도 있는데 그나마 이런걸 좋아하시니 한편으론 편하기도 하다...



원문링크 : 학교가 서울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