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차 나의 블로그 성장기

블로그를 시작한지도 어언 8주가 넘어가고 있다. 지난주 주말에 쓴 에버랜드 교사 할인 글에 사람들이 몰리며 순방문자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신경이 쓰이는건 이 성장세는 일시적인 것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는것. 어떤 글은 매우 정성을 다해 썼는데도 조회수가 늘지 않는 반면 어떤 글은 대충 썼는데도 조회수가 엄청나다. 그래서 최근에 글을 작성할 때는 이것저것 고민이 많아지기도 한다. 어떤 소재와 어떤 성격의 글들을 써나가야 나에게도 의미가 있고 사람들에게도 유익할 글들이 될 수가 있을까? 아직은 뚜렷히 방향을 잡지 못한거 같다. 그리고 참 아이러니한 부분 중 하나가 어떤 곳을 가던지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많은 사진을 찍으려고 노력하다 보니 중요한 순간들을 제대로 못누리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인플루언서만큼 많은 사진을 찍는건 아니지만 원래 사진 찍는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의식적으로 사진을 찍기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그러다보니 충실해야할 본연의 역할에 소홀한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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