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9 수원 넓은뜰 한정식 : 상견례보다 가벼운 자리에도 제격일지는 잘.. 친부모님 모시고 가볼만한 곳?

양가에서 터치가 없던 결혼식 준비는 우리끼리 진행을 하면 됐다. (아마 내가 비혼이었어서 시댁에서 나름 배려해주신게 아닐까 싶다 ㅎㅎ) 연애 내내 여자친구가 비혼주의라는 말에 결혼이야기 들들 볶지 말라고 말해주셨다는 어머님.. 센스쟁이.. 결혼식 날짜만 몇개 말씀드리고 개중 양가에서도 흡족해 하는 날로 픽스 후 채플홀이라는 점만 허락을 받았다. 정말 나머진 우리 의사를 존중한 결혼식준비 c 상견례는 아직 멀었지만, 남자친구 부모님을 뵙길 원해 식당을 알아보게 되었다. 상견례 자리처럼 무겁지 않은 분위기지만 너무 초라하지 않은 식사였음 좋겠고, 구워먹어야 하는 고기는 번거로워 배제, 한식위주로 이루어진 구성 까다로웠쟈나..? 그렇게 선택된 수원 넓은뜰 룸은 예약이 가능한 것 같았으나 d-4일전 예약하려고 하니 이미 풀예약 ㅎ 아... 상견례인지 물으시길래 그런 자리까진 아니긴 한데.. 그럼 룸이 아닌 테이블로 예약없이 오시는데로 식사하시면 된다며 혹시 자리라도 안쪽 소파자리로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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