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눈이 내려 세상이 한때 얼어붙었습니다. 어제오늘 따뜻한 햇볕에 세상이 다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길가에 아주 작은 노란 민들레가 피었습니다. 민들레는 지금 겨울인지 모르나 봅니다. 언 땅과 눈을 뚫고 싹을 틔우고 용기 내어 꽃을 피웠을 텐데 말입니다. 민들레는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 하는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내가 보기엔 괜찮지 않습니다. 그러나 괜찮기도 합니다. 아직 숨 쉬고 살아있으니 괜찮은 겁니다. 삶이 그런 건가 싶기도 합니다. 서리 맞은 듯 녹록지 않은 시간들은 괜찮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금 숨 쉬고 여기에 살아있기에 또한 괜찮습니다. 살아있기에 사람과 사람 사이로 작은 온기를 주고받을 수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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