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글쓰기] 고등학교 시놉시스 창작 대회 최우수상 :: 낙화(落花), 조지훈의 시에 사도세자(이선)의 비극적 생애를 더한 작품

제 공부를 위한 글을 쓰는 날이지만 휴가를 나와 공부할 기분도 아니라서 제가 고등학교 때(고등학교 2학년) 시놉시스 대회에서 1등을 한 작품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시놉시스는 작품의 의도와 전달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정리하여 쓰는 글을 말하는데 이 대회에서는 시 작품을 선정하여 그 시에 대한 소설을 작성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차용한 작품은 조지훈의 낙화(落花)였습니다. 꽃이 지기로 서니 바람을 탓하랴 주렴 밖에 성긴 별이 하나 둘 스러지고 귀촉도 울음 뒤에 머언 산이 다가서다 촛불을 꺼야하리 꽃이 지는데 꽃 지는 그림자 뜰에 어리어 하이얀 미닫이가 우린 붉어라 묻혀서 사는 이의 고운 마음을 아는 이 있을까 저어하노니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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