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딸이 산타할아버지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이브 였던 어제 오후... 방안에서 잠시 컴퓨터를 하고 있는 나에게 큰딸이 오더니 잠시 물어봤다. "아빠,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집에 들어올 수 있어?" 응?? 평소 #산타할아버지 는 없다던 아이였는데.... 나는 별생각 없이..웃으며~ "아니?. 산타할아버지가 집으로는 못들어오실걸?ㅋ" 하고 장난스럽게 대답했다.ㅋㅋㅋㅋ "아.그래? 그럼 문앞에다 놔야겠다." 하더니 현관문을 열고 문앞에 무엇인가를 놓고 들어온다. 큰아이를 쫏아 나가보니 등 뒤에서 큰아이가 소리친다. "아빠, 보지마~!!" "알았어~" 하고 조금 있다 나가서 보니, 산타할아버지에게 주는 편지와 블럭으로 만든 작은 선물이었다. 그러고보니..... 작년 크리스마스때도 이제는 다 컷다 생각하고, 마트에서 선물 하나 사주고 넘어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더니.. "엄마. 우리 집에는 왜 산타할아버지 안와?" 라고... 실망한 표정으로 묻던 아이였는데.... 이번에도 무심하게 넘어갈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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