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내일이 왔으면 좋겠다

37년을 살면서 최근 처음으로 이런 감정과 생각을 하게 되어 스스로 놀랐웠던 적이 있었어요. 아마 어린아이일 때에는 소풍, 생일, 크리스마스 등, 전날에는 이런 감정을 느꼈을 텐데 뭐, 기억나지 않으니깐요. 이런 감정과 생각이라는 것은 바로 '내일은 어떤 하루가 될까 너무 기대돼서 어서 자고 빨리 일어나고 싶다'입니다. 그래서 2주간의 긴 여름휴가가 끝난 일요일 저녁에도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작년에는 내일은 오랜만에 출근해야 하는 일요일 저녁이라, 싫은 감정이 지배적이었을 텐데 말이죠. 물론 2주 만에 출근해서 일할 생각을 하면 싫긴 싫어요. 노는 것이 훨씬 좋잖아요. 그래도 내 마음에서 올라오는 그 부정적인 감정에 저항하지 않아요. 그래서 오히려 더 편안해진 거 같아요. 블로그를 시작하고 미라클 모닝에 관해 글을 쓰고 나서 내일은 또 어떤 글을 쓰며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기대되는 마음에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는 거 있죠. 내일이 와도 드라마틱한 해프닝이나 이벤트가 일어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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