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잡고 만다.

약 2일 전 일이 있어서 오후에 농장을 비우고 다음날 아침 일찍 농장에 들어갔는데, 새끼 강아지 3마리 중 2마리만 보이길래 열심히 찾아다녔다. 이 하얀 친구인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다가, 길 근처 풀밭에서 찾았는데..... 미동도 없고 소리도 없어서 뒤집어보니, 차에 부딪친 자국이 남아있는 채로 하늘나라로 떠났다. 진짜 뭐에 맞은 듯이 벙찌더라,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고, 열심히 cctv를 찾아 본 결과 자동차 번호를 알아냈다. 아마 주변에서 농사지으시는 분 같은데, 지금 3일이 지났는데도, 방문해서 사과 한마디 없는데, 지나가다 보이면, 한마디 해야겠다. 이제 이 2친구만 남았는데, 입양 보내려다가 그냥 키우기로 했다. 둘 다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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