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21.05.07/오락가락 날씨 그리고 내 상태

2021.05.07 오늘 날씨 왜이랩? 아침에 좀 화창한가 싶더니 8시가 지나니까 갑자기 어둑어둑 블라인드를 올렸는데 비가 온다....? 비오는 날 밖에 보는 걸 좋아해서 거실 창 앞에 있는 책상으로 자리를 옮겼다 비올 때 듣는 플레이리스트 틀어놓고 일기 쓰기~ 갑자기 친구가 하고픈 말이 있다고 우리집 근처로 온다고 해서 나갔다 할리스가 우리의 아지트가 될 것 같당 음...사실... 예상하던 일이 있지만 정말 뇌리를 스쳐지나가는 예상이었다 근데 그 예상하던 일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일어났다 당황할 틈도 없었다 재밌네~ 웃기다~만 5000번은 한 것 같다 재밌네가 이럴 때 사용하던 말일 줄은 몰랐다 '재미있다'를 재정의한 느낌이다,,, 집 앞에 잠깐 나가는 날이었지만 예쁘게 꾸미고 싶은 날이었다 결과는 모두 처참.... 예쁜 신발과 그렇지 못한 내 발 상태....ㅎㅎㅎ 다신 안신어ㅠ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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