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2. '이방인'을 읽고 쓴 글


[독후감] 2. '이방인'을 읽고 쓴 글

첫 문장부터 강렬하게 다가오는 소설이 있다.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인지도 모르겠다." 지금부터 소개할 '이방인'의 첫 문장이다. '이방인'의 줄거리 알베르 카뮈가 쓴 '이방인'은 프랑스의 식민지 알제리에서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프랑스인 남자 '뫼르소'에 대한 이야기이다. 뫼르소는 평소 자신에게 일어나는 사건들에 지극히 무감각하다. 하나뿐인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마저. 소설의 첫 문장에서 이를 알 수 있다(아니 이건 좀 너무하잖아;). 어머니의 부고 소식을 전화로 듣고, 그는 회사에 연차를 쓴 채 어머니가 살았던 양로원으로 간다. 굳이 상사에겐 모친상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양로원에서 심드렁하게 어머니 지인들의 위로를 듣는다. 그러고는 어머니 시신 옆에서 담배를 좀 태워도 되냐 묻고, 시신실에서 담배를 피운다. 장례 다음날에는 해변에서 애인 '마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같이 코미디 영화를 보며 웃기도 한다. 어머니의 장례식을 금방 치른 사람이라기엔 슬픔이 전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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