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9.'죄와 벌'을 읽고 쓴 글


[독후감] 9.'죄와 벌'을 읽고 쓴 글

죄를 지으면 벌을 받는다(물론 죄를 지어도 벌을 안 받는 사람은 있다). 그것은 인류 문명 이래 있어 온 법칙이다. 사회존립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부당한 피해를 주는 자를 처리하는 일은 불가피하다. 벌이 사회 존립을 위해 생긴 것이라면, 사회에 바람직한 법범자 역시 처벌해야 할까? 부패한 관리의 창고를 털어 백성들에게 재분배해 선을 실현했던 홍길동 같은 사람 말이다. 의적 홍길동을 벌 주어야 할까? 상식적으로 당연히 처벌해야할 것 같다. 봐준다면, 사회가 더 불안정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또 사회 자체가 악이라면? 일제의 식민지 사회는 우리가 합의한 것이 아니었다. 애당초 사회의 법이 모순이었다. 그들은 무장독립투사를 처벌할 수 있는가? 줄거리 소설 ‘죄와 벌’은 죄와 벌의 모순적 관계에 의문을 던지는 책이다. ‘죄와 벌’의 주인공은 라스콜리니코프다(러시아 소설은 이름이 너무 헷갈린다...). 이 젊은 대학생은 스스로 ‘그런 일’을 벌일 생각을 하면서, 방세를 독촉하는 주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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