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소설)낚인 사랑


(단편 소설)낚인 사랑

(단편 소설)낚인 사랑 - ACE 커텐 틈으로 비친 햇살 한줄기. 살며시 찌푸린 나의 얼굴, 기지개와 함께 하루를 시작한다.

지금 시간 7:00 AM. 그와의 3번째 데이트 날.

오늘을 멀 입고 그에게 이쁘게 보일까? 아침부터 옷장 속 나의 옷들이 너무나 더워 보일 만큼 햇살 따뜻한 오전의 시작이다.

부산 광안리 바다에서 낚시를 하기로 한 오늘의 데이트. 가볍게 샤워를 마친후 그가 좋아하는 청바지에 흰색티셔츠를 입고 마지막으로 향수로 나를 코디한다.

너무 일찍 서두른감이 있는 난 그를 기다리는 남은시간이 마냥 지루하다. 1:00pm,장렬하게 내리쬐는 햇살 오후. 핸드폰이 울린다.

확인할틈도 없이 집앞 주차장을 달려간다. 손을 흔들며 귀여운 푸가 나를 보고 웃는다. 3번째 만남의 그는 오늘 더 싱그럽다.

함께 차에 오른 우리. 옆에서 바라보는 오늘 그의 섹쉬한 배는 아기배처럼 더욱 사랑스러울 정도 귀엽고 보는것 자체만으로도 행복하다.

어느새 바다에 도착한 우리는 많은 커플들이 해변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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