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속으로


경찰관속으로

경찰, 관 속으로 (2019. 03. 08.) 내가 초심을 잃어가는 기록, 내가 그동안 쌓아 올린 나만의 정의감이 손바닥 속 모래알처럼 점점 흩어지는 것에 관찰기, 다른 사람도 아닌 언니에게만 털어놓을 수 있는 양심의 자책. 전단지 한 장에 녹아있는 수십 년의 세월의 무게를 감당하기 힘들었는지, 전단지를 지탱하던 테이프가 그 새 많이 떨어져 있었어. 난 전단지에 새 테이프를 발라주면서 이 질긴 인연이 언젠가 닿기를, 테이프를 꾹꾹 누르면서 속으로 끊임없이 빌어보았어. 더 아플 일이 없을 거라는 불가능한 말보다는, 아파도 적당히 아프길, 이겨낼 수 있을 만큼만 아프기를 바라면서. 그럼 언니, 안녕, 언젠가. 2019년도에 최고의 독립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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