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이후추 8월이야기


소금이후추 8월이야기

캣폴을 사준 이후로 후추는 캣폴 꼭대기 해먹에서 내려올줄을 모릅니다. 이렇게 좋아하는줄 알았으면 진즉사주는건데... 뭘또 이렇게 마르고 닳도록 사용해주는건지... 미안하면서 뿌듯하고 뭐 그렇네요 안방중앙을 크게 차지하던 밥상을 빼버리고 해먹침대를 놔줬어요 안방을 넓게 사용할 수도 있고 새로 개시한 카펫의 무늬도 즐길 수 있게되었지요 야매로 제작해 널어둔 손수건 한장이 소금이맞춤 숨숨집으로 변신시켜줬어요 햇살가득받으며 주말을 느긋하게 에어컨은 틀어뒀지만 굳이굳이 에어컨바람 안들어가는 안방에 들어가 자리잡고 늘어져 있는... 소끔이에게 대포연사를 날려줍니다 ㅋㅋ 찍사의 아이들이라 그런지 웬만한 연사 소리에 끄떡도 안해요 이제 끝날때가 되었는데 왜 아직 찍나...싶은 끔이 그래임뫄 그거!! 창고방에 박혀 있다가 여름맞이 새롭게 깔아본 이쁜 러그~ 완전 극세사라 진짜 미끄러울 정도로 부드러운데 끔이가 너무 좋아해요 젤리가 닿을때마다 좋은지 저기서 배뒤집도하고 스핑크스자세도하고 아주 신나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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