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지는 고양이 사춘기인가? 요즘 소금이의 전매특허 모먼트입니다.
집사쪽으로 대차게 등돌리고 앉아서 귀만움직이기... 아니 요몇일 후추가 몸이 안좋은지 계속 좀 응석모드였거든요.
그래서 오구오구 내새뀌 어화둥둥 내새뀌 집사모드로 전환했더니 소금이가 안그랬는데 많이 서운했는지...계속 등짝만 보여주고 있어요 보통은 아침에 일어나면 왼손으로 꾹쭙이하는 후추 쓰담쓰담해주고 오른손으로 침대위에 있는 소금이 궁팡해주면서 집사 팔이 찢어지든말든 열심히 해주거든요...그럼 둘다 골골송을 부르는데... 후추도 영 컨디션이 안좋은지 꾹쭙이에 집중못하고 소금이는 뭐가 맘에 안드는지 저렇게 손이 닿을듯 말듯한 지척에 앉아서는 대차게 등을 돌리고 있단 말입니다.
요렇게 후추가 꾹쭙이를 하면 침대위에 소금이가 납작 엎드려서 궁둥이를 집사 방향으로 하고 있어야 하는데 저봐요 저봐 아주 단호한 뒷모습!! 요즘 찡찡이 늘어난 후추때문에 영 심기가 불편했나봐요 집사 손만닿아도 자동으로 골골송이 진행되는 소금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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