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안주 맥주와 궁합 좋은 삶은 풋콩 에다마메

이맘 때쯤에는 생각이 나는 여름안주가 하나 있는데요. 코로나가 없는 시절, 여름밤 더위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집 근처에 있던 이자카야로 가곤 했는데요. 그곳 기본안주가 바로 삶은 풋콩인 에다마메였습니다. 생맥주 한잔을 주문해 놓고 이걸 하나씩 까 먹으면 주문한 안주가 나오기 전에 한잔을 금방 다 먹어 버릴 정도였죠. 고소하면서도 짭짤하고 까서 먹는 재미가 있어서 참 괜찮았는데 알고 보니 이렇게 짭짤하게 삶은 풋콩 제품이 있더라고요. 냉동된 제품이라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맥주 따기 5분 전에 흐르는 물에 해동을 해서 먹을 수가 있고요. 차게 먹을 땐 자연 해동으로 1시간 30분 하거나 흐르는 물에 5분간 유수 해동하면 됩니다. 혹은 따뜻하게 먹고 싶다면 2 ~ 3분 삶아도 되고, 고기를 구울 때 함께 굽거나, 전자렌지에서 살짝 데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금간이 되어 있기 때문에 소금간을 빼고 싶다면 찬물에 20 ~ 30분 담가 두었다가 헹구거나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먹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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