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살고 있어요


이렇게 살고 있어요

오늘 다이어트 보조제 포스팅에 대해 원고료가 입금됐다. 아마 내 포스팅을 보면서 이런 걸 왜 올리지? 이게 진짜 내돈내산 포스팅일까? 싶은 건 사실 다 협찬이다. 잘 먹고 다니네 싶은 것도 다 협찬이다. 집에서는 밥하기 싫어서 맨날 굶는다.ㅇㅅㅇ 다이어트는 하지도 않으면서 다이어트 보조제 포스팅을 한 것도 역시 돈을 준대서. 그렇다고 해서 모든 포스팅에 원고료가 붙는 건 아니다. 그정도 대단한 인플루언서는 아니라 대체로는 서비스나 제품 제공형. 그렇긴 하지만 원고료 없이 올린 것들도 돈으로 환산하면 적지 않은 금액인 건 사실이다. 최근에 다녀온 반지 공방만 해도 20만원 상당- 이라고 했으니. 심지어 마음에 들기까지 한 걸! 근데 이런 글들만 쓰다보니 진짜 내 이야기를 하나도 안 쓰게 돼 버렸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뭘 하고 다니는지가 하나도 없다. 오히려 죽전에서 통근할 때는 지하철 안에서 찔끔찔끔 많이도 썼던데. 집은 더 가까워지고 몸은 더 편해졌는데 시간은 왜 더 비효율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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