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개골이 아플 정도로 때리는 사람


두개골이 아플 정도로 때리는 사람

고은아씨가 방망이로 머리를 맞고 두개골이 부셔지는 고통이 느껴졌다고 했다. 갑자기 나도 예전에 기억이 떠올랐다.하도 공부하고 프로젝트를 옮겨다니며 일을 하며 수많은 사람과 일들에 휩싸이다보니 안좋은 일이 생겨도 그 일을 빨리 잊게 된다.그래서 속은 지쳐가고 마음은 늙어버리는 것 같다. 그러니 천천히 이탈리아 공무원처럼 하루를 보내야 행복하지.아무튼 예전 남자친구가 생각난다.해병대출신이고 말을 더듬고 잘생긴 두살 연장의 남자. 나한테 해병대에서 있을 때 삽으로 선임에게 머리를 맞아서 이마에서 피가 났고 제대로 치료하지 못해서 아직도 이마에 상처가 있다. 착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양아치같이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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