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채사장


[책리뷰]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 채사장

채사장 읽기 미션 네 번째. "우리는 언젠가 만난다".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의 채사장 책 중 가장 좋았다. 책의 핵심은 "관계" 이다. 목차 순으로 나와 "타인", "세계", "도구", "의미" (꿈, 늙음, 죽음 등) 사이의 관계를 수필 + 저자의 생각 + 짧은 이야기를 엮어서 구성했다. 기억에 남는 글을 옮겨 적어 본다. ('도구'편 중 '언어에 대하여 4 - 타인의 말'에 나오는 내용) 바다로 가려는 청년이 있었다. 사막의 마을에서 자란 그는 세상의 끝에 있다는 물로 가득한 세상을 보기 위해 큰 다짐을 하고 마을을 떠난 터였다. 무성한 소문과 불확실한 안내를 따라 이름 없는 마을에 도착한 그는 바다로 가는 길을 알고 있다는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그곳에 가보았느냐는 물음에 아이는 그러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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