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세상의 이치


사람사는 세상의 이치

고추 농사 고추가 풍년이 들려면 고추가 익는 8~9월에 비가 오지 않아야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비가 안 오면 배추는 타격이 크다. 도토리가 많이 달리는 해에 벼농사는 흉년이 든다. 도토리나무가 꽃피는 5월경에 비가 적으니 꽃가루받이는 잘 되지만, 가물어 모를 낼 수 없으니 벼농사는 흉년이다. 반대로 이 시기에 비가 많이 내리면 도토리나무 꽃가루는 비에 젖어 날릴 수 없으니 도토리는 흉년이 될 수밖에 없다. - 이완주의《흙을 알아야 농사가 산다》중에서 - * 자연의 이치가 그러합니다. 모든 작물이 다 풍년이 들 수는 없는 것이지요. 사람 사는 세상의 이치도 고추 농사와 같습니다. 풍년이라고 너무 좋아할 것도 없고, 흉년이라 해서 너무 슬퍼할 것도 없습니다. 한 쪽이 안 좋을 때, 다른 쪽의 좋은 면을 바라보며 사는 것이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출처ㆍ고도원의 아침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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