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서


나를 찾아서

나를 찾아라 우리가 소속된 집단과의 연관성에 지대한 신경을 쓴다는 것. 그만큼 나 자신보다 내 주변을 더 많이 의식한다는 것도.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우리가 유독 잘 응집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니까. 유대가 계속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니까. 하지만 모든 것에는 양면성이 존재한다. 주변에 신경을 곤두세울 동안, 자신의 존재는 희미해지기 마련이고, 내가 없는 우리에선 그 유대가 빠르게 식고 지루해지기 마련이다. - 정영욱의《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중에서 - * 우리가 숨 쉬는 사회에선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나'가 있지만 '나'를 잃고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쉽사리 사라지곤 합니다. 언제부턴가 '소속'이 전부가 되어 타인을 너무 의식하고 사는 건 아닐까, '나'와 '너'는 어디로 가고 '그들'만 남게 되었을까, 오늘부터라도 나를 찾아 나서야겠습니다. 출처ㆍ고도원의 아침편지...


#주간일기챌린지

원문링크 : 나를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