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 황유나/리드리드출판] #22110


에세이=[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 , 황유나/리드리드출판] #22110

에세이를 읽으면 마음이 편안합니다. 다른 책들과는 달리 나를 믿는 누군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기분과 가까운 이의 일기장을 몰래 열어보는 쾌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글을 읽는 속도도 정보나 지식을 주는 책보다는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자기 전 10~20분간 한두 주제를 읽고 잠자리에 들곤 합니다. 이번 주는 황유나 님의 '내일, 내가 다시 좋아지고 싶어'를 읽었습니다. 저자가 살아오면 경험하고 생각한 내용을 진솔하지만 은유적이고 서정적인 글로 잘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예쁜 표현과 글귀가 많아 글솜씨를 닮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 여러 회사를 옮기며 마케팅 분야에서 직장 생활을 하며 경험한 비정규직의 비애, 팀장이라는 중간관리자의 무거운 짐에 관련된 내용은 같은 직장인으로 크게 공감되었습니다. 포기하고 싶고, 절망스러운 삶 속에서도 행복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오늘 하루도 버티며 살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나도 이렇게 극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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