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맞을 용기


비 맞을 용기

비바람이 붑니다. 세찬 바람에 손에 든 우산은 더이상 몸을 적시는 비를 막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누군가 팔을 잡아 끄는 것 처럼 걸음을 방해할 뿐입니다. 바람을 막아 볼 요량으로 요리조리 우산을 돌려 보았지만 아차하는 순간에 우산은 앙상한 지 몸뚱이를 드러내며 뒤집어져 버립니다. 그런데 우산이 뒤집히고 나니 오히려 맘속이 편해 지며 용감한 생각을 하게됩니다. "오늘 비는 맞아 줘야 겠구나!" ^^ 그리고 비를 맞아보니, 허~ 별거 아닙니다. ^^ 목회를 하다보면, 아니 살다 보면 이렇게 피할 수 없는 비를 만나기도 합니다. 비를 막아 줄 우산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뒤집혀져 버릴 때가 있습니다. 믿었던 사람도, 의지했던 돈도, 자신했던 건강도 ... 바로 이때, 비를 맞을 용기가 필요합니다.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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