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 내 머리에 기름을 부으소서!


이 가을, 내 머리에 기름을 부으소서!

무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다가오면서 시원한 바람은 더할나위 없이 반갑지만, 예상치 못한 불청객이 찾아 왔다. 바로 아침에 머리를 감고 나서 만나게 되는, 세면대 여기저기 붙어 있는 내 머리카락. 가뜩이나 머리숱도 없는데, 수십가닥 빠져 있는 그 모습을 보자니 슬픔을 넘어 무섭기까지 하다. 답답한 마음에 머리카락으로 검색을 해봤다. 대부분 하나마나한 기능성 샴푸 광고가 뜬다. 그러다가 '얼굴책' 담벼락에서 눈길을 끄는 포스팅을 발견했다. 빈약한 머리숱이 고민이라면 피마자유를 발라보세요. 아주까리 기름으로도 불리는 피마자유(Castor oil)는 감기와 변비에 잘 듣는 민간 요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특유의 구역질나는 맛 때문에 피마자 기름을 억지로 먹이는 것이 일종의 고문이었던 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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