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무명천으로 얼굴을 감싸고 살아오셨던진아영 할머니이번 제주여행은 제주4·3의 아픔을 간직한 곳바로 진아영 할머니의 집터를 찾았습니다제주시 한림읍 월령리에 가면'무명천할머니길'이라는 골목을 만날 수 있습니다그 골목길을 따라가면 작은 집을 만나게 되는데바로 '무명천 할머니'라 불리는진아영 할머니가 살아왔던 집터이자뼈아픈 제주역사의 흔적이 남겨진 곳입니다1949년 1월, 한경면 판포리 고향집에서토벌 나온 경찰의 총탄에 턱을 맞은 할머니!가까스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턱 한쪽이 사라진 채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평생을 살아가야만 했다고 합니다사고 당시 할머니의 나이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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