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 럭 / 야쿠마루 가쿠

하드 럭 / 야쿠마루 가쿠 Hard Luck 불행 불운 방황하는 20대 정규직 노동자에서 파견직으로 일용직으로 점점 추락하며 인터넷 카페를 주거지로 삼아 하루 일당을 벌어 근근이 하루하루를 버티는 "진" 어머니가 기다리는 집도 있고 새아버지지만 번듯한 직장을 가진 아버지도 있고 비교당하고 있지만 배다른 형제도 있다 옹졸한 자존심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버티다가 드디어 사고를 치고 만다 성실하고 심성이 착하긴 하지만 욕심도 꿈도 없는 청년이다 그저 반듯한 직장과 자그마한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는 게 유일한 꿈이다 하지만 그것조차 마음대로 되지 않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간신히 모아둔 돈도 사기를 당하고 만다 노숙자로 전락하기 일보 직전에 찜찜하지만 불법적인 돈을 인출하는 알바까지 하게 되고 더 이상 착취당하지 않겠다는 일념 하나로 불법 게시판에 글을 올린 계기로 모인 사람들과 더 나아가서 강도까지 하게 되어 사람을 죽였다는 누명까지 쓰게 된다 너무 늦었지만 인생의 마지막 기로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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