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일기] 낡은 휴대폰 (언제쯤 부팅이 끝날까)


[오늘일기] 낡은 휴대폰 (언제쯤 부팅이 끝날까)

오늘도 어김없이 블로그 글 쓰려고 의자에 앉았는데 책장에 있는 잡동사니 사이로 검은 핸드폰 모양의 테두리가 보였다. 잡아보니 내가 대학생 때 쓰던 폰이었다. 지금보니 정말 많이 깨져 있다. 저걸 2년넘게 쓰고 있었다니 대단할 따름이다. 외관은 저래도 꽤 요긴하게 쓴 폰이다. 지금 쓰는 폰보다 화면도 크고 무게도 가벼운 편이었다. 무엇보다 제일 손에 익은 폰이었다. 정 꽤 들었는데. 지금 보니 이빨빠진 호랑이 마냥 있다. 많이 낡긴 했나보다. 10분넘게 충전 하면서 부팅되길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도 저 화면 밖에 안 나온다. 안에 있는 자료는 못보는 건가. 폰 바꾸면서 데이터 옮겨 놓긴 했지만 그래도 켜보고 싶었는데. 폰을 쓰면서 핸드폰 커버를 하고 있었는데 희한하게 커버 벗긴 그 하루에 한 번 깨졌다. 그 뒤로 다시 커버를 하고 지내다가 한 번 또 떨궜는데 이전에 깨진 자국 때문인지 커버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 깨진자국 근처에 또 상처가 나 있었다. 그 뒤로 될대로 되라 식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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