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의 밤

8월의 밤 : : 행복은 나를 떠났고, 나는 조용히 사랑하는 친구가 나를 불러줄 시간을 기다린다. 아! 예전부터 그의 집은 텅 비어 있다. 그곳에 아름다운 지난날들로부터 지속되는 것은 없어 보인다. 홀로, 아직도 나는 와서, 베일을 쓴 채, 반쯤 열린 그의 문에 뜨거운 이마를 댄다. 아이의 무덤에서 눈물짓는 미망인처럼. ; ; ; [알프레드 드 뮈세]의 '팔월의 밤'이라는 시의 일부입니다. 팔월이 다 간 끝자락에 찍은 밤의 하천 사진에 팔월밤이라는 제목을 붙였는데 하필 최근에 접하게 된 알프레드 드 뮈세의 시집에서 팔월의 밤이라는 시를 찾았네요! 그냥 혼자 생각에 신기해서 블로그에 올려봤습니다. 시집안의 시들이 가슴에 와 콕콕 박히데요. 한편으론 이제라도 이런 멋진 시를 만나서 행복합니다~ ^.^ 8월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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