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쟁재-과열경쟁)

chuttersnap, 출처 Unsplash 사주 육신 중 재성은 재주(財主)로서 재물의 주인이다. 나의 소유, 영역, 재물, 아내, 여자, 아버지 등으로 해석된다. 그런 재성을 극하는 육신은 비견과 겁재다. 사주에 비견과 겁재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해석이 달라지지만 천간에 비견과 겁재가 있다면 재를 두고 다툴 여지는 늘 존재한다. 그것을 쟁재라고 한다. 과열경쟁이라고 한다. 나의 소유, 나의 영역, 나의 재물을 두고 서로 경쟁하니 손실을 당하기도 하고 쟁취하기도 한다. 육신 중에 가장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 재성이다. 관료적인 관(官) 중심이었던 예전과는 달리 지금은 철저한 자본주의의 논리에 의한 재(財) 중심의 사회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는 보이지 않는 쩐의 전쟁을 하고 있다. 비겁들과 재를 놓고 싸우는 사주 구성은 항상 경쟁 심리와 그에 따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다. 치열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구조라면 경쟁하는 법을 미리 알고 차라리 즐기는 것이 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