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명하랑 데이트


오랜만에 명하랑 데이트

오랜만에 첫째 아들과 데이트 우연찮게 하게 됐다 (하규니아 미안ㅜㅇㅜ) 파주에 있는 놀이구름 놀러 갔는데 두 번째 방문인데도 너무 즐거워한다 ㅋㅋ 마지막 시간에 가서 그런지 우리만 마지막까지 놀다 나옴 2시간을 땀나도록 신나게 논 명하 함께 놀아주니라 모든 에너지를 다 쓴 나 ㅎㅎ 옛날과 많이 달라진 엄마 모습에도 의연한 나의 보물 신나게 놀고 둘이 공원 한 바퀴 걷는데 오늘 너무 좋았다고 말해주는 너 그리고 내일 또 데이트하고 싶다는 너 매일 너의 곁에 있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많이 미안하고 앞으로 옆에 있어주기 위해 지금 옆에 없다는 걸 알아줘서 너무 고맙고 엄마도 앞으로 이기적이더라도 엄마만 건강만 생각하도록 노력할게 다음날 이틀 몸저 누웠지만, 너의 웃는 모습들이 생각나 너무 좋았어 너희 아빠한테는 무리했다고 많이 혼났지만 말이지 (뿡뿡 지금 아니면 못 놀아 줄거 같았어ㅜㅜ) 투병 이후 자주 첫째와 놀아주지 못했는데.. 엄마랑 논다고 좋아했던 너 단둘이 데이트가 좋았다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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