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표이미지용. ㅋㅋㅋ 80년 생이니까 얘도 이제 마흔이 넘었다. 망고레는 파라과이의 원주민 출신 기타리스트인데 자신의 출신에 꽤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 때때로 연주회에 원주민 복장으로 나서곤 했다고 한다. 그게 위의 모습이다. 콧수염을 기르고 수트를 입은 모습. 생전에는 거의 빛을 보지 못하다가 존 윌리엄스가 그의 곡을 발굴하고 세상에 알리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대표곡은 많지만 그 중에서도 대성당(라 카테드랄 la catedral), 최후의 트레몰로(El Ultimo Tremolo) 두 곡은 기타에 있어서 엘리제를 위하여라고 해도 좋을만큼 유명하고 자주 연주되는 곡이다. 최후의 트레몰로는 박규희의 연주를 좋아해서 이전에도 한번 올린 적 있었다. 대성당은 망고레가 우루과이의 산호세 대성당에서 울리는 종소리를 듣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원래는 1,2악장의 곡이었다가 나중에 전주곡을 추가하여 3악장의 곡이 되었다. 망고레의 작품은 미묘한 느낌의 우수를 띄는 것이 ...
원문링크 : Ana Vidovic plays 'La Catedral' by Agustín Barrios Mangoré, 안나 비도비치, 대성당, 망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