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ubert, Piano Sonata No. 13 in A, D.664 - 1. Allegro moderato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Schubert, Piano Sonata No. 13 in A, D.664 - 1. Allegro moderato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슈베르트가 가장 행복했던 시기에 만들어진 작품. 친구와 함께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다 만들어진 곡으로 그곳에서 알게된 조세핀 콜러(Josefine von Koller)라는 피아니스트에게 헌정되었다. 이 여자에게 슈베르트가 사랑에 빠졌다는 얘기도 있는데 구글링을 해봐도 더 자세한 내용은 없고 뭐 슈베르트만 알겠지. 어딘가 체르니 분위기가 나는 3악장이 더 유명하지만 난 위에 올린 1악장이 마음에 든다. 처음을 여는 주제 선율부터 사랑스러움으로 가득 차 있고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이쁘고 피아노를 잘 치는 여자와 썸을 타는 슈베르트의 핑크핑크한 마음이 묻어있는 것 같다. 구성에 대해서는 좀 불만이 있어서 이 시기의 슈베르트는 모차르트나 베토벤의 소나타 형식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기위해 노력하던 시기였다고는 하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쓸데없이 길고 단조와 장조를 넘나드는 과정과 변주가 되는 과정이 군더더기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슬슬 끝날 때 되지 않았나 싶으면 반도 안지나 있고.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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