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onhard von Call - Serenade, Op. 84, I. Adagio


Leonhard von Call - Serenade, Op. 84, I. Adagio

유투브는 거대한 바다와 같다. 온갖 쓰레기로 넘쳐나는 내해를 넘어 대양으로 나가면 따가운 한낮의 태양 아래 돛을 밀어주는 부드러운 미풍같은 이런 곡을 가끔이나마 만날 수 있다. 오늘 기준 조회수 316회. 작곡가는 모차르트,베토벤 시대의 사람으로 기타, 만돌린, 플룻을 위주로 아마추어를 가르치기 위한 소품들을 작곡을 하며 죽을 때까지 음악교육을 했던 사람이었다. 이 사람은 자기가 죽고 200년이 지나 자신의 이런 곡들이 유투브라는 온라인 바다 속에서 316회 조회수를 가진채 잠자고 있을거라는 상상은 절대 하지 못했을 것이다. 조금은 생색을 내는 기분으로, 제가 발견했습니다, 제가 발견했다구요! 하고 손을 들고 싶어진다. 소박하지만 사랑스러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 피아노로 어레인지해서 쳐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세상위의 온갖 악다구니 속에서, 빈부격차와, 질병과, 전쟁과, 갈수록 심해지는 개인,집단 이기주의와 흔들리는 인간성 속에서 이런 곡들은 얼마나 많이 하늘의 별처럼 조...



원문링크 : Leonhard von Call - Serenade, Op. 84, I. Adag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