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고시엔 결승전 리뷰 - 미야기의 센다이 이쿠에이, 동북의 비원을 씻으며 드디어 정상에 오르다


2022 고시엔 결승전 리뷰 - 미야기의 센다이 이쿠에이, 동북의 비원을 씻으며 드디어 정상에 오르다

결승전 센다이의 선발은 사이토 요우 斎藤蓉. 좌완입니다. 전부터 센다이 경기를 좀 볼껄 하고 후회했을 정도로 이 친구 잘 던집니다. 특히 좌타자 상대로 바깥쪽 직구를 존 안에 공 하나 정도씩 넣었다 뺐다하며 괴롭히는 제구가 일품이었습니다. 시모노세키 국제에서는 뭔가 해줘야하는 상위 타선의 1,2,4번이 모두 좌타자였는데 저 공에 타이밍조차 잡지 못하면서 완전히 끌려다녔습니다. (코스가 얼마나 칼같은지 위의 움짤은 4개의 공을 이어붙인건데 다 비슷비슷하죠. 마지막 공 슬라이더의 이지선다도 일품입니다.) 피칭 풀모션. 키킹 이후 폼이 갑자기 빨라지며 손이 귀 뒤에서 굉장히 빠르게 나옵니다. 공을 끌고 간다기보다 머리 근처에서 때린다는 느낌으로 쏘는데 그래서인지 공이 바늘처럼 핏 하고 찌르는 느낌으로 들어갑니다.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을 뻔 했습니다. 반면 시모노세키의 선발, 코가는 2회까지 삼자범퇴로 막았지만 타자마다 볼, 2볼로 시작하는 패턴이 많아지며 불안한 피칭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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