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태의 뜨지 못한 재기작 헐리우드, 1999


코오태의 뜨지 못한 재기작 헐리우드, 1999

2008년 신지는 첫 솔로 음반을 낸 이후 우울증, 무대울렁증이 심해지며 불안한 활동을 이어갔고, 2010년 즈음부터는 코요태의 활동마저 잠정휴식에 들어간다. 아마 이때가 신지에게는 가장 힘든 시기였던 것으로 보인다. 목소리까지 가장 나빠졌을 때가 바로 이때였다. 그 뒤로 방송에서도 여러번 나왔듯이 김종민의 도움, 멤버들의 도움으로 정신을 차리기 시작해서 다시 활동을 시작한 것이 2013년에 나온 신곡 할리우드부터였다. 창법도 바꾸고 예전처럼 고음이 들어가지도 않아서 일부 '역시 코요태는 고음이 없으면 노래가 살지 않는다'는 평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예전 코오태의 향기가 물씬 나면서 멜로디도 지극히 코요태스럽게 뽑아낸 명곡이었다. 당시 유행하기 시작한 복고를 테마로 화면 구성을 한 것도 좋았고 뭣보다 뮤비를 보면 알겠지만 멤버들 전체가 상당히 의욕적으로 작업했구나 하는 점이 느껴진다. 심지어 신지는 노출이 상당한 캣우먼 분장을 하고 나와 당시 뮤비를 보던 나를 뒤집어지게 만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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