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골레시, 스타바트 마테르, Pergolesi - Stabat Mater


페르골레시, 스타바트 마테르, Pergolesi - Stabat Mater

기독교와 천주교가 수천년동안 지배해 온 유럽에서 예수와 관련된 일화는 종교를 넘어 자연스럽게 예술과 문화의 중요한 축이 되었다. 가령 대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임신의 소식을 알리는 장면은 '수태고지 Annunciatio'라고 해서 수많은 미술 작품의 주제가 된다. 더 나아가 성경에는 있지도 않은 비둘기라든가 백합등의 처녀를 상징하는 도상까지 그려넣으며 점점 신비주의적 알레고리화의 성격을 띈다. 예수의 일화에서 페이소스가 극한으로 치닫는 부분은 역시 십자가에 내려진 예수를 성모가 안는 장면일 것이다. 이 역시 피에타라는 이름으로 많은 미술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 음악에서는 스타바트 마테르 STABAT MATER 라는것이 있다. 이것은 예수가 십자가에서 내려지기 전 난도질당한 예수의 몸을 십자가 아래에서 바라보며 괴로워하는 성모를 표현한 찬송가로 역시 많은 작곡가들에 의해(무려 600명이 넘는다는 기록이 있다) 제작된 음악이다. 하이든, 비발디가 포함된 쟁쟁한 작곡가 사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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