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배너디자인] 현수막도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달라집니다.

2019년 어느 겨울의 밤. 인천개항누리길상점가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작은 행사를 한다고 하여, 이 모임에 사용할 현수막과 배너를 부탁받았습니다. 사업을 진행하던 스태프들과 성심성의껏 참여하고 같이 고생하신 상점가 상인회 여러분들이 한 해를 되돌아보며 서로 고생했다 하며 칭찬과 감사와 위로의 말을 건네는 자리로 마련될 것 같았습니다. 배너 디자인 그래서, 좀 차분하고 정돈된 느낌으로 디자인 방향을 잡고자 했습니다. 깨끗한 흰 배경에 골드와 다크 그레이 톤으로만 색을 사용하고,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느낌을 지닌 명조(세리프) 계열 서체를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차분한 톤에서 폰트의 해체적 배열을 통해 디자인적으로 긴장감을 좀 주려 했습니다. 현수막 디자인 현수막과 배너는 실생활에서도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무분별하게 디자인되고 설치되는 현수막 및 배너를 보면 한편으로는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디자인에는 분명히 힘이 있습니다. 어떻게 디자인을 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은 확연히 달라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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