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말귀 못 알아듣는 사람이 있네요 (ft.모래반지빵야빵야)


꼭 말귀 못 알아듣는 사람이 있네요 (ft.모래반지빵야빵야)

이번 주는 엄청 바빠서 포스팅에 신경을 못 쓰고 있네요 잠시 틈새 시간이 나서 짧은 포스팅 남기고 갑니다. 오늘 현장에서 음료를 마시다가 생각난 건데요 꼭 좋은 소리를 해도 못 알아 듣는 사람이 많아 한마디 합니다. 우리 잇님들도 해당이 될텐데요 잘 들으세요 같은 이야기 두 번 안 합니다. 예전에 있었던 이야깁니다. 어느 날 크리스마스 때였다. 모든 연인들의 피크타임인 크리스마스 나는 당시 여친과 단둘이 카페를 찾았다. 많은 연인들이 마주 보고 앉아 사랑의 눈빛 교환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우리 커플만 같이 나란히 앉아 파르페와 카페라테를 주문하고 서로를 바라보며 음료를 마시고 있었는데 맞은편에서 가수 김장훈을 닮은 남자가 자기 여친에게 45데시벨의 작은 목소리로 우리쪽을 바라보며 "재수 없을 거 같지 않냐?" 라고 하는 입모양이 내 눈에 포착됐다. 헐.. 뭐? 뭐라는 거야? 미쳤나? 다들 마주 앉는데 우리 커플만 나란히 앉은 게 재수 없다고 생각했던 걸까? 당시 그 남자도...


#모래반지빵야빵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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