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년간의 범죄조직 추적 기록


[1] 3년간의 범죄조직 추적 기록

2020년. 인스타에서 알게 된 외국인을 도와주려다가, 국제범죄의 공범이 되었다. 수사기관의 체포 예고장도 도착했다. 범인들의 돈을 요구하는 협박전화는 계속되었다. 더 이상 보낼 돈이 없었을 때, 사기 범죄임을 깨달았다. 경찰에서는 ‘로맨스 스캠’이라고 하였다. 경찰은 난민 신청자로 국내에서 불법 체류하던 나이지리아인 인출책을 한 명 체포하였고, 경찰의 수사는 그걸로 끝이 났다. 나는 혼자서 범인들을 추적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9번의 민사소송을 통해서 대포통장과 연계계좌의 거래내역을 하나씩 거슬러 올라갔다. 경기도 연천 포천에서, 동두천 안산, 인천의 함박마을까지 많은 곳을 찾아다녔다. 마침내 국내 총책의 윤곽을 그려낼 수 있었다. 2023. 4월에는 공범이 살고 있는 주소지도 찾아낼 수 있었다. 진정서와 증거자료를 경찰서에 제출하였지만 어디서도 받아주지 않았다. 서로 관할이 아니라고 말할 뿐이었다. 나는 3년 동안 범인들을 추적하면서, 나에게 수사권이 있다면, 1년 안에 국내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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