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잠적 2회, 안동 고택 체험 (농암종택)

잊었던 나의 어린날로 몸의 기억이 생생하다 빈틈없이 뜨거운 여름이었다. 여름 긴긴 낮 온통 초록인 길을 달리는 일은 생각처럼 홀가분하지만은 않았다고 그래도 멈추지는 않았다고 느린 시간을 살고 . 갈데 없는 나의 그리움을 생각했다. 뜨거운 여름에도 가는다란 바람은 있고... 나는 얼마쯤 가벼워졌을까 계절은 지나고 다시 꺼내본다 무섬 마을의 오래된 가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맞이한 아침 한지민은 할머니의 집밥 그대로 손맛이 깃든 아침상을 받습니다. 아침준비 해주시는 할머니 곁에서 조곤조곤 말 건네는 모습이 친손녀 같았습니다. 어르신 내외분이 평상시 드시는 밥상에 수저하나만 더 얹어 내어주신다더니 어딘지 특별해 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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